제1편 불교교리해설_ 5. 부처님의 본래의 이름과 6. 생애는?|

5. 부처님의 본래의 이름은?

부처님의 본래(本來)의 이름은 석가모니(釋迦牟尼)이시고 가비라국 정반왕의 아들로서 태자때의 이름은 싯다르타로 불리었다.

6. 부처님의 생애는?

1)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이천육백여년 전 음력 4월8일에 ‘가비라’ 나라의

    정반왕과 왕비인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나셨다.

    마야왕비께서는 해산달이 되어 친정으로 가는 길에 (룸비니)동산에 이르러 잠깐 쉬었다가 가기로

    하였다. 아름다운 꽃이 노래를 부르는 따스한 봄날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 ‘무우수’ 나무를 만

    지려는 순간 싯다르타 왕자님이 태어나셨다.

2) 마야부인께서는 무슨 태몽을 꾸신 다음 아기를 가졌을까?

    마야왕비께서는 흰 코끼리가 품 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가졌다.

3) 마야왕비께서 돌아가신 뒤 다음에 왕자를 키우신 분은 누구신가?

    마야왕비가 태자를 낳은 후 7일 후에 세상을 떠나자 이모인 마하파자피타의 정성으로 자랐다.

4) 태자의 이름은 무엇이고 그 뜻은 무엇인가?

    정반왕은 그의 이름을 ‘싯다르타’라고 지었으며 그 뜻은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다’라는 뜻이다.

5) 태자와 결혼한 공주는 ‘아쇼다라’이다.

6) 태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몇 살 때 출가(出家)하였으며 출가(出家)한 날은 언제인가?

  태자는 스물아홉에 출가를 하였으며, 음력 2월 8일에 진리를 찾기 위하여 희말라야 숲으로 들어

  갔디.

7) 태자가 수도(修道)하기로 정한 곳은?

    싯다르타는 진리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배워서 얻는 게 아니라 혼자의 힘에 의하여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자신을 스승삼아 스스로 도를 깨우쳐서 닦아야 한다고 굳게굳게 결심하고

   ‘네란자라’라는 강에서 가까운 ‘가야산’ 숲속으로 들어가셨다.

8)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곳과 깨달음을 얻은 날은 언제인가?

    ‘가야산’으로 가신 태자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좌선(坐禪)을 하시고 아주 편하고 가벼운 마음

     으로 깊은 생각에 모든 마귀와 나찰들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뼈가 앙상하도록 비참한 몰골로

    뼈를 깎는 수행을 하셨으며, 그리하여 항간에 불상을 보면 머리가 곱슬거리며 까맣게 된 것이

    태자께서  수행 중에 비바람 눈보라가 몰아치고 먼지와 눈과 낙엽들이 머리에 얹혀있어서 곱슬

    하고 까맣다고 우스개 소리도 한다.

    태자는 모든 악마의 유혹도, 창자가 조여드는 배고픔도, 마음의 무서운 번뇌도 모두 물리치고 6년

    이라는 긴 세월을 정진하고 수행하셨다. 그러다 음력 12월 8일 동쪽의 새벽하늘에 반짝이는 샛별

    을 보시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환희를 느끼며 대오를 깨우친 것이다. 그날이 음력 12월

    8일 ‘부처님성도일’이다.

9) 부처님께서 제일 먼저 설법하신 곳과 제일 먼저 깨우쳐 주신 분은?

    부처님께서 제일 먼저 설하신 곳은 ‘베나레스’의 녹야원이며 그전에 함께 수행하였던 다섯 사람

    에게 제일 먼저 가르침을 주셨다. 이를 가르켜 ‘초전법륜’이라고 한다.

10) 부처님께서는 몇 년 동안 진리의 가르침을 주셨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진리를 45년 동안 많은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주셨다.

11) 부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 열반하셨으며 열반할 때의 나이는 몇 살 이셨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음력 2월 15일 ‘쿠시나가라’의 사라상수 나무숲에서 조용히 열반을 하셨으며, 열반

    하실 때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라는 마지막 유언을 하셨다. 그때 나이는 80

    이 되시던 때였다

출처 : 혜강스님 저서 불교입문교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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