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왔어요!

불자님들! 올들어서 처음으로 서울은 하얀눈을 많이보았읍니다
밖에를나가보니 온천지가 하얀가루를뿌려 놓앗듯이 아주 깨끗하고 부드러운것을 느꼈읍니다
어려서는 눈이오면 강아지가세상만난듯 펄적펄쩍뛰어 다녔든 생각이납니다
아무도 걷지않아서 너무나도 아름답고도 깨긋한 깃털같은 눈을 정말로 오랜만에 본듯합니다
때묻고 더러운 업장이 두꺼운 더러운몸으로는 감히 만지면 더러운 구정물이들을까? 손대기조차 황송한 마음으로 눈을 쓸었읍니다
비가묻지않아서 새털처럼가벼운것같은 느낌! 발자국을 내면 안될것같은 마음에 요리저리 눈을 밟지않고 피해가며 눈을 쓸었읍니다
어려서는 마냥즐거웠든 눈인데 지금은 많은 세월이흐른뒤의 찌들은 마음으로보는눈은 너무나도 가까이 할수없이 맑고 깨끗하여서 눈부시기 까지 하였읍니다
눈이오면 신도님들 장사가안될가봐! 눈으로 피해가 나지않을까? 차들을 많이 끌고다니니까
공연히 이걱정 저걱정 또 머리속을 흔들어놓았읍니다
혼지 흥얼거려보았읍니다
부처님이 잘 알아서 해주시겠지! 우리절 신도들 잘들 지내겠지! 아무일도 나쁜일은 없을거야!
언제나 맑고 정결하게 부처님을 믿고 열성을다한 마음으로 기도를하는데………
모두가 다 저 하얀눈처럼 맑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겠지!
언제나 우리절신도님들 행복하고 건강하겠지…… 생각합니다
오늘밤에는 12시부터 성도일 철야기도를합니다
부처님을 닮고 부처님을 알고자 목청것 소리내여 염불하고 염송합니다

(작성일 : 2005년 01월 16일 (05:52),   조회수 :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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