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불교교리해설…18. 사리란 무엇인가?

18. 사리란 무엇인가?

사리(舍利) Sarira 신역에는 설리라, 실리라라 한다. 또는 신골(身骨), 영골(靈骨)이라고도 하며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수행공덕으로 생기며 계(戒)정(定)혜(慧)로 생기기도 한다. 매우 얻기 어려운 것이며 이름하여 전신(全身)사리, 쇄신(碎身)사리, 생신(生身)사리, 법신(法身)사리가 있다.

전신사리는 다보불과 같이 전신이 그대로 사리이며, 쇄신사리는 석가불의 사리처럼 몸에서 나온 것을 말한다.

생신사리는 여래가 멸도한 뒤에 전신사리나 쇄신사리를 남겨두어서 인(人)과 천(天)이 공양케 한다.

법신사리는 대승(大乘)소승(小乘)의 일체경전, 원래는 산골이나, 주검을 모두 사리가 하였는데 후세에는 화장한 뒤에 나온 작은 구슬모양으로 된 것을 말한다.

최근 수십년 전에 우리나라 스님으로써 많은 분들의 사리가 나왔다. 사리는 불교도의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스님들의 원력과는 무관하다. 스님의 사리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 하는 척도로 스님의 수행을 의심하면 절대 안 된다.

출처 : 혜강스님 저서 불교입문교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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