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불교교리해설…24. 육도란 무엇인가?|
24. 육도란 무엇인가?
위의 문장에서도 나열하였지만 중생자신들이 지은 바 업을 따라 받게 되는 6가지의 과보가 있다. 천(天)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 등이다.
천상-지혜가 밝고 복력이 수승하며 마음착한 사람이 태어나는 곳이다. 천상(天上) 역시 3가지의 분류로 나눈다(욕계천, 색계천, 무색계천).
•욕계천:계행을 잘 닦고 십선(十善)을 행하면 갈 수 있고
•색계천:삼매를 닦아 성취하는 곳이며
•무색계천:생각과 번뇌가 끊긴 깊은 삼매에 머무는 곳이다.
아수라는 하늘에서 쫓겨남으로써 하늘 사람아닌 하늘 사람이라고 한다. 아수라에도 4가지 분류가 있다.
①아귀에 태어났던 중생이 불법을 수호하여서 선행(善行)을 한 공덕(功德)으로 신통을 얻어서 허공을 자유롭게 다니는 귀신 아수라
②하늘에 있다가 복이 다 하여서 아수라로 떨어진 사람
③기운이 세고 어느 것도 두려움이 없어서 싸움을 잘 하는 아수라
④바닷속에 있다가 아침에는 허공을 날아다니고 저녁에는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축생 아수라
아수라는 대체로 성질이 급하고 싸움을 잘하지만 다시 마음을 돌이켜서 부처님법에 귀의하면 훌륭한 호법신장이 된다.
아귀는 원래 죽은 사람이라는 뜻이며 사람이 죽어서 다른 데에 태어나지 못하고 귀계에 떨어져서 고통받는 영혼을 말한다.
축생이라 함은 네 발 달린 짐승이나 다리 외 깃이난 날짐승이나 땅을 기어다니는 뱀 또는 물에 사는 물고기 등 동물들을 말한다. 원래 축생은 어리석어서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착한 공덕을 짓지를 못한다. 즉 축생은 귀신의 업보가 다 하여서 태어난 것이다.
사람이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은 평소 욕심이 많고 탐심이 많고 인연법을 모르고 배반을 하며 남을 시기 질투하고 정법을 비방하고 부모와 스승에게 불순하며 어둡고 거칠으며 우악한 인간이 죽으면 축생이 된다.
우리 중생들이 육도를 벗어남은 모름지기 본성(本性)의 청정을 잘 알아서 죄업을 짓지 말아야 한다.
불교의 온갖 수행이 필경 깨달음의 목표로 삼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육도는 보시(報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임을 알아야 한다.
출처 : 혜강스님 저서 불교입문교양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