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가는가?

오는곳을 모르고 가는곳을 모르는데 뭐가그리 바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떠나는지?
한번쯤은 많은 사람들은 의심하고 고민할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중생들의 태어남도 고통이요
떠나감도 고통이라하였읍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너도가고 나도가고 한번은 돌아온길로 또 떠나야함이 진리인것을 …….
다만 사람의 마음이 가고옴을 생각하고 이세상에 올때는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떠나감은 슬퍼합니다
결국에는 모두가 영원하지 못한것을 무엇이그리 슬프고 마음이 아파질까요?
더러운 미련때문일까요?

잠시 왔다가는것은 삶의 이치입니다
아파하고 슬퍼할필요도 없으련만 인간이 몇천년을 몇백년을 살다 간다해도 슬프지 않을수가있을까요?
흐르는 저 구름처럼 스쳐가는 바람처럼 우리곁에 한줌의 흙으로 왔다가 한줌의 재로 떠나는것이 인간의 삶입니다

죄업때문에 살다가는것이 무겁기도하고 가볍기도한 무게를 지니고 살다간다고 합니다
무엇이 안타갑고 무엇이 그리 많은 욕심이 필요할까요?
많이 욕심이 두터우면 아마도 괴로움과 번뇌도 그만큼 두터울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만큼 죄업도 무겁게 지니고 살다가는것입니다
결국에는 벗어야 할껍질이 아닐까요?

어떻게 벗고 가는가가 중요할겁니다
남보다도 더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다 가는것도 아마도 남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아파하는것일 겁니다
이몸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가는지 누구도 모르는것은 무슨 조화이며 무슨 숙제가되는지 살아가면서 그 많은 숙제를 다 풀지못하고 결국에는 방황하고 헤메이고 고뇌하면서 늙고 병들어 추한 모습으로 떠나는것입니다
우리불자님들께선 부처님의 참진리를 배워서 삶이무엇인지 사람은 어떻게살다가야하는지를 배우고 있읍니다
언제는 모두가 흘러가는것!
그흘러가는 그자리를 우리는 알고자 방황하는것!
우리들은 불교라는 엄청나고 위대한 원력에 고개숙여서 경건하게 삶의길을 찾아야합니다

(작성일 : 2007년 05월 31일 (04:39),   조회수 :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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