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모두다 비우고사는 요즈음의 생활은 바로 극락이라!

지금것 무던히도 열심히 포교를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하고 힘겨워하면서 살아온 날들이였읍니다
이한몸 이왕에 부처님의 공양을 대신 받아먹고 살아가는 업장많은 세월을 만분지 일이라도 부처님의 크신 은혜에 보답하고살고자 매우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들여서 불교를 포교하는 모든 일에 집착하고 노력하였으나 작금에 와서 뒤돌아본 지난날들은 너무나 미혹한것들뿐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많은 스쳐간 사람들을 위하여 많이도 고민하고 그들의 아픔과 기쁨을 이 한몸이 다 짊어지고 가려하였던것이 무리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누구나 어느누구나 승려로써 이몸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분이 계실까요?
부처님의 시봉자인 소승은 죄안짓고 살기위한 최선의 길은 부처님의 사명을 잘 받들어서 부처님의 참진리를 모든 불자들에게 전하여야함이 였읍니다
하지만 요즈음의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고 물질만능의 시대이기에 그리 마음만가지고는 쉬운일들이 아니였읍니다

한계를 느껴올때 쯤은 이미 미약하고 어리석은 껍질이 하나씩 벗겨감을 느꼈읍니다
포교의 방법은 여러가지일것입니다
게을르지 않는 수행과 염불속에서 나름대로 조금은 알것같은 묘한법을 피부로 마음으로 뼛속 깊이 느껴짐을 알게 되였읍니다
하나씩 버리자!
천천히 하자!
조급한 마음으로 절대 포교는 하지말아야한다!
포교는 피의 역사가아니고 진정한 불심의 마음인 보리심이다!
또한 이생에 못하면 다음생에 포교를하기로하자!
많은 주위의 불쌍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기로하자!
많은 고민끝에 불교신문을 휴간한 몇달사이에 더 욱더 많은 정진과 기도로써 다른 사람들의 진심과 사물을 확연히 볼수있는 계기가 된듯하였읍니다

우리 불교의 맥과 생태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면서 또한 많은 불자님들과 스님들의 마음까지도 알게 된듯한 기회였읍니다
하지만 그레도 불교신문을 발행하는데 진심으로 후원해주셨던 몇분이 계시기에 진정한 포교의 길도 잠시나만 걸어갈수가 있었던것입니다
이제는 다 부질없는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남은 생을 진정한 불자로써 부처님욕되지 않는 길을 걸어갈생각입니다
이승에서 나를 만난 모든 인연들을 위하여 온몸을 다 바쳐서 기도할생각입니다
그들이 인연이 다하여서 나의 곁을 떠날때까지…………………………..

(작성일 : 2007년 08월 12일 (19:29),   조회수 :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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