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기도를 잘못하여 정신이 이상해진 L씨(3)

그날 기도를 하고난  L씨는 며칠동안 밥도 안먹고 잠만 잤다고 한다.

일주일 가까운 날을 잠만자던 L씨는 정신을 차리더니 배가 고프니까 밥을 달라고 해서 한상 잘 차려 주었더니 허겁지갑 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내가 언제 헛것에 시달렸는지 무엇을 하였는지 모르는 듯 딴 사람이 된듯하였다한다.

 그런 후, 정신을 놓은 사람 마냥 멍 하고 앉아 있다하여

 우리는 이야기 끝에 의논을 하여서 지장 천도재를 하기로 하였다.

지장보살님께선 백천만 겁 동안에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단 한 사람도 지옥고를 멸하게 하려고

아직도 지옥문 앞에 계시면서 ‘세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지옥을 멸 할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노라!’고 맹서 하신 분이시다.

 

“오! 위대하고 위대하신 분이시여!”

‘지금의 말법시대에 오로지 지장보살님만이 제일 성자이시요! 제일 보살님이시라!’

우리는 온 정성을 다하여 L씨의 선망부노 누대종친 일가친척 무주유주 영가들을 온 힘을 다하여 지장천도재를 하여 주었다.

지장 천도재를 지낸 후 한 열흘이 되였을까?

L씨의 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애들 아빠가 아주 조용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였다.

나는 힘든 기도를 하고 난 후의 증상같이 온몸에 맥이 다 빠진듯 하였다.

허탈한 감정이 스며오는것은 어쩌면 다행의 안도였으리라.

이번의 힘든시간을 지낸 L씨 부부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L씨 부부가 더욱 더 열심히 부처님의 불제자가 되여서 바른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되여주기를 간절히바라는 마음뿐이다.

이 세상의 삶의 모든 고통은 남이 주는게 아니고 모두가 자신이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의 대가 임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지장보살님께선 이렇게 우리의 알게 모르게 지은 전업까지도 소멸시켜주고자 아직도 지옥문 앞에 계시다 한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나는 잠결에도 지장보살님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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