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욕에 희생된 10대의 운명(2)
모든 세상 사람들이 자기의 아들이야기를 알고 손가락질을 하는것같아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하였다.
“한생각 화를 내면 그순간 지옥이요! 한생각 탐욕하면 그순간 아귀가 된다!”
한생각 마음한번 잘못먹으면 그 순간이 지옥이라 하듯 아들은 미혹한 생각에 엄청난 고난의 길을 가야했답니다.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아들의 형량을 감할 수가 없고 다만 여자의 어머니가 합의를 해주어야한다는 것이였다.
자기의 딸이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 전혀 모른채 자식이 죽었다는 분함에 치를 떨고 있었다한다.
사람의 한생각이 삿되면 백가지의 괴물이나 악한 귀신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나 그누가 엄청난 불행을 예상 할 수 있었겠는가?
삶이 제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언제나 정신이 깨어있어야 한다.
세상을 밝은 눈으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며 그래서 우리에게 지혜의 눈을 뜨게해주는 종교가 필요한 것이다.
부모는 나에게 찾아와 말했다.
“스님! 저의 아들을 구해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할머니의 합의를 받아내기가 힘들것 같아요! 어찌하면 좋을가요?”
그날 뵙고 간 후 부터 꿈에 스님이 나타나셔서 호통을 치고 화를 많이 내시는 꿈을 꿉니다.
하고 울면서 매달렸다.
어느부모가 이러한 상황에서 정신이 올바를 수가 있으랴…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나는 아주 어렵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부처님의 말씀인 인과경을 들려주고 아들의 타고난 사주에도 관심있게 이야기를 하여 주었다.
어떠한 이야기가 그들의 귀에 들리겠는가?
다만 빨리 합의를 보아서 아들의 형을 감해야하는 마음 뿐………….
나 역시 다른 어떠한 방법도 길도 없음에 가슴아프게 안타까울 뿐이다.
나는 아들의 엄마손을 잡고 조용히 “00엄마!’부처님은 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신다하셨으니 진심으로 아들대신 참회하고 부처님께 매달립시다.”
“그냥 울고 안타까워 발버둥쳐봤자 아들이 감옥에서 나올리도 없고 다만 나의 생각에 합의를 잘보기 위해서 죽은 여자의 천도나 해봅시다.”
“우선은 아들이 죽였던 안 죽였던 여자가 죽었으니 여자의 한이나 풀어줍시다.”
“또 압니까? 여자의 한을 풀어주고 나면 좋은일이 생길지.”
00개의 엄마는 소리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스님! 무슨 기도이든 아들만 구해주십시요!”하고 울기 시작했다.
우리는 정성을 다하여 음식 장만을 해서 그 여자의 천도를 해주었다.
처음부터 기도가 끝날때까지 00개의 엄마는 울기만 했다.
물론 너무나 허망하고 원통해서 일것이다.
그렇게 순진했던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악마의 손에서 성의 노리개가 되어 부모가 까마득히 모른채 지옥속에서 살고 있었다니 얼마나 죽은 여자가 원망스러웠을까?
악마의 혀가 아들에게 날름거리고 있음을 어찌 알 수가 있었을까?
여자의 행동이 너무나도 괘씸했지만 인과 응보의 대가라면 여자는 아들의 손에 죽었고
아들의 부모는 죽은여자의 한을 달래주려고 천도재를 하였다.
이미 부모는 이승 사람의 얼굴이 아니였다.
절망과 낙망의 그림자가 너무나 짇게 드리워져 눈만뜨고 걸어다니는 허수아비 같았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고 낮에는 하늘이 부끄러워서 꼭두 새벽에만 절에 왔다.
인간의 운명은 이미 엄마 뱃속에서 이 세상에 나올때 가지고 나오는 것?
이미 정해진 대로 갈것이다.
수많은 아이들 중에 왜? 하필자기의 아들이었냐고 법당의 바닥을 치면서 울기도 했다.
그래도 지극한 마음으로 천도를 해준결과 마음이 전혀 바뀌지 않던 할머니께서 합의를 해주셨다 한다 .
전혀 마음의 변화가 없던 할머니께서 하싱 말씀에 부모들고 놀랐다 한다.
“우리딸년은 죽었지만 지 팔자고 댁에 어린아들의 앞길이 창창한데 얼마 남지 않은 내 나이에 젊은 놈을 어찌 망하게 할 수 있겠소.”하며 먼저 합의를 하신다며 연락을 주셨다한다.
‘천만다행히 합의서를 넣어 아들의 형량은 5년으로 감해졌다. 오로지 부처님의 원력으로 모든 주위사람들이 도와 진정을 해주었고 남의 눈에 꽂으로 보이고 잎으로 보여 동서남북 귀인의 도움으로 잘되였으리라!’
우여곡절 끝에 5년이 지난후에 아들은 출감 후 제일 먼저 나를 찾아 왔다.
부모님들은 “스님! 스님이 안계셨으면 저히가 어찌 5년을 옥바라지를 하고 살았겠습니까?”
“항상 스님께서 열심히 기도해주시고 저히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부처님께 기도할수있게 해주셔서 버틴 세월이였습니다.”하였다.
처음 20년에서 5년으로 삭감 되기까지의 부모의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할 수가 있겠는가?
간절히 부처님께 원하면 이루워진다 하였다.
무궁 무진한 부처님의 가피
죽음과 환란의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신다는 것을 잊지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