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살인을 부른 재수생(3)

희미한 불빛이라도 있어야 길을 찾지!

부처님께서 무량하고 신묘한 원력의 가피를 주시면 모를가?

부처님게서 세우신 원력을 믿고 의지하며 애원하고 매달려서 길을 안내받아야 할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이든 현명한 사람이든 아무리 심장이 강한사람도 상상을 초월한 어려운 일이 눈앞에 닥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의 대상이 누구든 의지하고 매달리고자 하는 본능이 생기는 법이다.

 

한 생각 화를 내면 그순간 지옥이라 하지 않았는가?

사람의 생각이 삿되면 새가 울고 백가지의 괴물과 악한 귀신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이다.

000엄마는 처음으로 마지막 열성을 다하여 기도를 하였을 것이다.

아들을 면회하고 온 날은 000엄마의 혼은 반쯤 나간 듯 하였다.

구치소에서 겁먹은 얼굴로 에미를 바라보는 아들의 모습에 가슴이 터질듯하다 한다.

어서 빨리 아들을 집으로 데려와야하는데…부처님! 스님! 살려주십시요! 하고 자주 울면서 헉헉거린다.

 

“스님 ! 제발 저의 아들을 살려주십시요! 목구멍이 다 타들어가고 입에 침이말라 말을 못하겠고 창자가 다 꼬이는듯한 아픔이 와요!”하고 매달렸다.

 

나는 “000엄마 귀신이 돌봐도 돌봐야 일이 해결 될 것 같으나 어찌하겠소! 병원에 있는 아이가  살 확률이 적다 하니,,,조상님께 천도를 하여서 조상님의 음덕을 입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으니 우리 힘들어도 천도재를 한번 해봅시다.”

아들이 엄청난 사건에 처해있음에 어떠한 방편이라도 다 해보고픈게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우리는 날짜를 선택하여서 000네 집안의 조상천도재를 지내기로 하였다.

“무주유주 일체 선망부모라도 제발 병원에 누워있는 000를 살려주십시오.’온몸에 땀이 흠뻑 흘러서 등짝에 물이 흐르는듯 하였다.

 

“지장보살님이시여! 여기 둔하고 어리석은 중생들이 지장보살님께 매달려서 애원하고 있시오니 저의들 소원을 들어주십시요!지장보살님이시여!”

여기 어리석은 중생이 미리미리 선근을 닦지못하고 힘들고 어려울때만 매달리고 있사옵니다. 굽어살펴주소서! 이 지극한 참회를 들어주십시요!”

우리는 천도재를 지내고 아들의 재판날까지 열심히 지장기도를 하기로 하였다.

좋은 판사와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고 남의 눈에 꽃으로 보이고 잎으로 보여 원컨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얼마후 아들은 천만다행으로 좋은 판사를 만나서 정상참작을하여 수험생의 스트레스우울증이 잘 참작되었고 건너방의 부모들이 같은 자식을 가진 입장으로 어린것을 망칠 수 없다고 합의를 해주었다고 한다.

부처님의 원력으로 구속에서 풀려나게 된 후

병원에서 몇달만에 깨어난 건너방 아이가 그날의 일을 말해주었다 한다.

 자신이 먼저 칼을 집어들고 휘둘렀다고 말하였다 한다.

만약 깨어나지 못하였다면 000가 진술을 그렇게 했어도 아무도 믿지 않았을 일

위대하신 부처님의 원력으로 모든 진실이 건너방의 아이에게서 듣게 된것이다.

물론 건너방의 아이가 천성적으로 착하였기 때문에 숨길 수 있던 일 주인집아이가 피해를 보지 않게 말을 했을 것이다.

관세음보문품에보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을 부르면 곧 자유의 몸이 된다”고 하였다.

000는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여서 훌륭한 의사가 되었다 한다.

만약 그 건너집 아이가 깨어나지 못하였다면 

평생을 살인자로 낙인찍혀 살아야하였을 것이 아닌다.

 

부처님과의 인연이 필히 그 아이의 전생에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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